사운드코어 에어로핏 2의 착용감 위대, 하지만 음질은?

사운드코어 에어로핏 2: 개방형 이어버드의 가능성과 한계

사운드코어 에어로핏 2는 개방형 이어버드의 착용감을 선도하는 제품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귀에 맞출 수 있는 조정 가능한 이어 훅 디자인을 채택하여 기존의 일체형 디자인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갔습니다. 덕분에 운동을 하거나 일상 생활에서 이어버드가 쉽게 빠지는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착용감의 장점은 현실적인 상황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모든 장점은 일관되지 못한 음질과 다소 부피가 큰 충전 케이스로 인해 빛이 바래질 수 있습니다.

사운드 품질은 오디오 경험의 핵심 요소입니다. 사운드코어 에어로핏 2는 최신 블루투스 5.4 기술과 SBC, AAC, LDAC 코덱을 지원하며, 20mm x 11.5mm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BassTurbo 기술을 탑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물은 실망스럽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최대 볼륨에서도 충분한 음량을 느끼기 어려웠고, 저음 강화 설정은 중고음을 뭉뚱그리며 전체적인 소리의 선명도를 떨어뜨렸습니다. 오픈 이어 기술이 주변 소리를 그대로 듣게 해주는 장점도 있지만, 소음 차단의 필요성을 느낄 환경에서는 이러한 설계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로핏 2는 통화 품질에서는 장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빔포밍 마이크 4개를 통해 깨끗한 통화가 가능하며, 조용한 환경에서는 특히 우수한 성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단단한 배터리 성능은 사용자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최대 10시간의 재생 시간과 충전 케이스로 추가적인 32시간의 사용 시간을 제공하여 장기간의 외출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할 만한 앱도 장점입니다. 사운드코어 앱은 다양한 프리셋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청취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사운드코어 에어로핏 2는 비록 음질 측면에서 타 제품과의 경쟁은 쉽지 않지만, 착용감과 통화 품질,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앞으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